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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아빠입니다. 오늘 새벽에 있었던 맨유와 뉴캐슬 경기 결과 살펴보겠습니다.
맨유, 뉴캐슬에 0-2 패배했습니다… 61년 만의 홈 3연패라고 합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다 우승팀으로 자부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4-2025 시즌에서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2월 31일(한국시간) 맨유는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EPL 19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하며 4연패와 함께 홈에서만 3연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는 무려 61년 만의 홈 3연패로, 한때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던 올드 트래퍼드의 위상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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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뉴캐슬의 압도적인 경기력, 무너진 맨유 수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맨유는 뉴캐슬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 전반 4분: 뉴캐슬의 루이스 홀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알렉산드르 이삭이 헤딩 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 전반 20분: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앤서니 고든에게 찔러준 패스를 고든이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연결했고, 이를 산드로 토날리가 다시 한 번 헤딩 슛으로 득점하며 뉴캐슬이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맨유는 전반전 내내 뉴캐슬의 강한 압박에 밀리며 공세를 펼치지 못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코비 마이누와 카세미루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골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후반전에서는 맨유가 경기를 주도했으나, 골 결정력 문제는 여전했습니다.
- 후반 14분: 디오구 달롯의 크로스를 해리 매과이어가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갔습니다.
-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레니 요로가 헤딩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뉴캐슬은 후반 내내 수비에 집중하며 맨유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경기는 뉴캐슬의 2-0 승리로 종료되었습니다.
경기 결과와 현 상황: 맨유의 부진
이번 패배로 맨유는 6승 4무 9패(승점 22점)를 기록하며 리그 14위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최근 4연패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공격력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더불어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5점)과의 격차가 7점 차로 좁아지며, 맨유는 강등 위기에 대한 걱정을 안게 되었습니다.
문제점 분석: 맨유의 위기 원인?
1. 약한 수비 조직력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 뉴캐슬의 측면 크로스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두 골 모두 크로스에서 헤더로 연결된 득점으로, 수비수들이 공중볼 경합과 공간 차단에 실패하며 허술함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도 유사한 형태로 실점이 이어지는 점은 맨유 수비의 심각한 문제를 반영합니다.
2. 공격력의 부재
맨유는 최근 4경기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이 드러났습니다.
본머스, 울버햄튼, 뉴캐슬 등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무득점에 그친 점은 팀 전반적인 공격 전술의 부재를 보여줍니다.
3. 홈에서의 약세
한때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던 올드 트래퍼드는 이번 시즌 맨유의 약점으로 전락했습니다.
EPL 홈 경기 성적이 4승 1무 5패로 패배가 더 많으며, 홈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4. 감독 교체 효과 미미
맨유는 10월에 에릭 텐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포르투갈 리그 스포르팅CP에서 성공적인 성적을 거뒀던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초반 3경기에서 2승 1무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8경기에서 2승 6패를 기록하며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과 현지 반응: "맨유 강등 가능성 현실화"
이제 강등권까지 겨우 7점차입니다. 영국 BBC는 “맨유가 강등 위기에 몰릴 것이라는 우려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며, “맨유는 수비 조직력이 전혀 잡혀있지 않고 기본적인 측면 방어조차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뉴캐슬 팬들은 경기 후 “선덜랜드(지역 라이벌)와 인사하라”며 맨유를 조롱하며 아픔을 더했습니다.
앞으로의 일정: 험난한 시험대
맨유는 새해에도 쉽지 않은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 1월 6일: 리버풀(리그 1위) 원정 경기
- 1월 13일: 아스널(리그 상위권) 원정 경기
리버풀은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며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맨유가 대패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후에도 맨유는 토트넘, 브라이튼 등 강팀들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반등의 기회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맨유, 반등 가능할까?
맨유는 전통적인 강팀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수비 조직력 강화, 공격 전술 개선, 감독과 선수단 간의 호흡 조율 등 전반적인 변화가 없으면 강등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가오는 리버풀전과 아스널전은 맨유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경기로, 팬들과 축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연 맨유는 위기를 극복하고 반등할 수 있을까요? 팬들의 애정 어린 응원과 냉철한 비판 속에서 맨유의 새해 첫 경기가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