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디스크로 인한 허리 통증, 해결할 수 있을까요? 허리디스크 원인, 증상, 비수술·수술 치료법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수술 없이도 호전될 수 있는 방법과 예방법까지 확인하세요!
걸을 때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어렵지는 않으신가요? 허리디스크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만 한다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요. 수술이 필요할지 고민이신가요? 지금부터 허리디스크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허리디스크란 무엇인가?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가 파열되면서 내부 수핵이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흔히 ‘디스크가 터졌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바로 이 상태를 의미합니다.
디스크는 원래 젤리 같은 수핵과 이를 감싸는 단단한 섬유륜으로 구성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거나 외부 충격, 잘못된 자세 등의 영향으로 섬유륜이 찢어지고 내부의 수핵이 밀려 나오면서 신경을 자극하게 됩니다.
허리디스크는 단순한 허리 통증과는 다르게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 저리고 당기는 방사통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허리디스크의 원인
허리디스크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퇴행성 변화 (노화)
나이가 들면 디스크 내부의 수분이 감소하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손상되기 쉽습니다. 정상적인 수핵과 섬유륜은 80%가량의 수분을 포함하고 있지만, 70대가 되면 청년기의 1/5 수준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수분 함량이 줄어든 디스크는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쉽게 손상됩니다.
2. 잘못된 자세
-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특히 구부정한 자세)
-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는 동작 반복
- 무거운 물건을 허리를 굽혀 드는 습관
이런 습관들은 디스크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퇴행성 변화를 촉진합니다.
3. 외상 및 갑작스러운 충격
교통사고, 운동 중 부상 등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충격이 가해질 경우 디스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4. 기타 요인
- 비만: 체중이 증가할수록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집니다.
- 흡연: 디스크의 혈액 공급을 방해해 퇴행을 가속화합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의 주요 증상
허리디스크는 단순한 요통과는 달리 신경 압박으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동반됩니다.
증상 | 설명 |
방사통 | 허리에서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 찌릿한 통증이 뻗어 나갑니다. |
다리 저림 | 다리가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자세 불균형 | 허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허리 운동 제한 |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숙이기 어렵습니다. |
기침·재채기 시 통증 | 기침이나 재채기만 해도 허리에 울리는 통증이 발생합니다. |
다리 근력 저하 | 심한 경우 다리에 힘이 빠지고 걷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대소변 장애 | 극심한 경우 대소변 조절 기능이 마비될 수 있습니다. (응급 상황) |
허리디스크 치료법
허리디스크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3개월 정도 비수술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1. 비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
대부분의 환자들은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1) 약물 치료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합니다.
- 근이완제: 경직된 허리 근육을 이완시켜 증상을 완화합니다.
- 진통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2) 물리치료
- 온열치료, 초음파 치료, 전기 치료 등으로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통증을 완화합니다.
-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하여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주사 치료
- 탈출된 디스크나 신경 주변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투여하여 염증을 감소시킵니다.
- 즉각적인 통증 완화 효과가 있지만,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 (수술이 필요한 경우)
비수술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악화되거나 심각한 신경 손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 3개월 이상 비수술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 다리 근력 저하가 심해 걷기가 어려운 경우
✅ 대소변 장애가 발생한 경우 (응급 상황)
대표적인 수술 방법
- 미세현미경 디스크 절제술(Microdiscectomy)
-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여 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 신경 압박을 직접 해소할 수 있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 내시경 디스크 절제술(PELD, UBE 등)
- 최소한의 절개만으로 내시경을 이용하여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 회복이 빠르고 출혈이 적어 부담이 적습니다.
허리디스크 예방법
허리디스크는 예방이 가능하며,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올바른 자세 유지: 장시간 앉아 있을 때 허리를 곧게 펴세요.
✅ 허리 강화 운동: 허리와 복부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무거운 물건 들기 주의: 허리를 굽히지 말고 무릎을 구부려 들어 올리세요.
✅ 체중 관리: 과체중이면 허리에 부담이 가중됩니다.
✅ 금연: 흡연은 디스크의 혈액 공급을 방해하여 퇴행을 촉진합니다.
허리디스크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비수술 치료를 우선 시도하며, 필요할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세요.